SBS Biz

中서 김정은·시진핑 상호방문 5주년 기념행사…"전략 소통·실무 협조"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3.30 09:24
수정2024.03.30 19:26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산책 중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호 방문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지난 26일 리홍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 등이 참석한 상호방문 5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고 30일 보도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연회 연설에서 올해 북중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전통적 친선을 발양시키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실무적 협조를 확대하고 친선적 교류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리룡남 대사는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조중 친선의 초석은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께서 세대를 이어가며 가장 친근한 동지, 가장 진정한 벗으로서 맺어오신 두터운 친분 관계"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수교 70주년이었던 2019년 각급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1월 김 위원장이 방중하고 6월엔 시 주석이 답방하면서 한 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수교 75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당시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설계부터 생산까지 '종합예술'…AI 시대 승부수 띄운 토종 반도체
태광 이호진 '구속 기로'…12조 투자 시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