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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픈AI, 130조 들여 슈퍼컴퓨터·데이터센터 구축…현존 최대 규모 100배"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3.30 09:19
수정2024.03.30 16:54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1천억달러(약 134조6천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29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MS와 오픈AI 양사의 고위 임원들이 현존 최대 규모의 100배 수준인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회사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슈퍼컴퓨터로, 오픈AI의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수백만 개의 서버 칩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프로젝트로 불리며, 앞으로 6년간에 걸쳐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진 데이터센터는 여러 공급업체의 다른 칩을 사용하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 1천억달러는 MS가 부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당 예산 규모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100배 이상 큰 규모로입니다.

이에 대해 디인포메이션은 향후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투자가 거대한 규모로 이뤄질 것임을 방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S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항상 AI 역량의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다음 세대의 인프라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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