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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1시간 줄어든다…내일 GTX 첫 운행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29 17:49
수정2024.03.29 18:34

[앵커] 

경기 신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이었던 서울 출퇴근 시간을 줄일 광역급행철도, GTX가 내일(30일) 본격 개통됩니다. 

첫 개통 구간인 수서-동탄은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께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GTX가 드디어 출발합니다.] 

GTX-A는 내일(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됩니다. 

이번 개통 구간은 GTX-A 노선 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광역버스로 80분 넘게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고된 통근길이 무려 1시간 이상 줄어드는 것입니다.] 

열차는 최고운행 속도 180km h로 제작됐습니다.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로 지하철보다 3배가량 빠르고 좌석폭도 약 3cm 더 넓습니다. 

올해 안에 파주 운정부터 서울역까지 32.4km 구간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 테크노밸리와 일산의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와 반도체 산단 등 수도권의 핵심 산업 거점들이 하나로 연결됩니다.] 

GTX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이동 구간을 10km 초과하면 그때부터 5km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 할인을 통해 2~3천 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 등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B·C노선의 개통을 오는 2030년, 2028년 목표로 하는 한편 D·E·F 노선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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