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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잇단 부동산 의혹에…국힘 "투기·비리의 성지"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3.29 16:39
수정2024.03.29 16:41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2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동산 관련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을 맹비난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9일) 논평을 내고 부동산 재산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공영운·안산갑 양문석 후보 등을 겨냥해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단장은 "공 후보는 부동산 규제 시행 전날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 상당의 건물을 꼼수 증여했고, 양 후보는 경제활동이 없는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꼼수 특혜 대출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기 부천을의 김기표 후보는 65억원 상당의 강서 마곡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채는 약 57억원에 달해 석연치 않다.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 상당의 이강일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충남 천안갑의 문진석 후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라고 꼬집었습니다.

끝으로 "줄줄이 터지는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들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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