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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진입 차량에 통행료 2만원 걷는다...어디야?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3.29 14:24
수정2024.03.30 20:15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혼잡통행료 징수 계획 안건을 11대 1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이르면 6월 중순부터 맨해튼 중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을 상대로 15달러(약 2만 원) 통행료를 징수하는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뉴욕시는 혼잡통행료 부과를 통해 교통난을 덜고 MTA에 연 10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해당 계획을 중단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예고된 일정에 통행료 징수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앞서 뉴저지주는 지난해 7월 연방 정부를 상대로 뉴욕시의 통행료 징수 계획 폐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맨하튼으로 출퇴근하는 뉴저지주 거주 직장인들에게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연방법원에서 제동을 걸 경우 통행료 징수안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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