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불고기 2시간내 드세요'…식약처, 조리 육류 식중독 주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29 10:00
수정2024.03.29 15:2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육류 조리 식품을 통한 식중독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 대량으로 조리할 경우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즉시 제공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음식 보관 방법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 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해 충분히 끓여도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불고기·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할 경우, 조리 용기 내부에서 균이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즉시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음식을 즉시 제공하기 어렵다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아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해 섭취해야 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요란했던 배당소득세, 이재명 빠지고 김문수 후퇴
- 2.졸딱 망해도 국민연금 지켜준다고?…이 통장이면 걱정 끝
- 3.삼다수-광동제약 '흔들'…마트 판권도 넘긴다
- 4.10명중 1명 사망…코로나 이후 독해진 '이 병' 사각지대
- 5.한 점포서 '수동' 무더기 당첨,,,로또 1등 57억 터졌다?
- 6."족집게 예측 나올까"…방송 3사 출구조사 8시 발표
- 7."재테크 강의 듣다, 9천만원 순식간에 날렸다"…무슨 일?
- 8.친구 따라 강남 '못' 간다?…'강북도 비싼데, 강남은 넘사벽?'
- 9."동남아·중국 여행 망설여지네"…질병청 신신당부한 이유
- 10.SKT 해킹 두고 과기부-국정원 '영역싸움'…공은 다시 과기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