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20주년' 코레일, 옛 서울역서 '철도문화전' 행사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3.28 18:18
수정2024.03.28 18:25
[28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284에서 열린 'KTX 개통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강신재 예술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강 예술감독, 홍보대사 영탁,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여정 그 너머'(Journey Beyond Plu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KTX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술작품과 유물들로 꾸며집니다. 옛 서울역의 1, 2층과 외부를 활용해 13개의 전시관이 운영됩니다.
전시 감독은 강신재 공간디자이너가, 큐레이터는 김미연 디렉터가 각각 맡았습니다.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여명의 신진·중진 작가들이 철도를 재해석한 예술작품이 전시됩니다.
또 시설, 전기, 차량, 연구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개발된 철도 장비와 부품을 전시해 철도의 진보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역사적 공간인 옛 서울역에서 20주년 철도문화전을 열게 돼 뜻깊다"며 "국민의 삶과 함께하며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 만들어 나가는 철도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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