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 회장 "도약·혁신·상생 중심 경영나설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3.28 16:21
수정2024.03.28 16:24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 이임식과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도약, 혁신, 상생'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습니다.
황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회장은 혁신의 핵심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으며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생'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해 DGB금융은 이 자리에서 '상생금융 실천식'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결된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대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해당 기부는 '급여1%사랑나눔'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DGB금융은 오전에 진행된 정기주주총와 이사회에서 황 회장의 이사 선임과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또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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