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투업 등록시스템 신규 오픈…"접수·심사 한번에"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28 12:17
수정2024.03.28 12:17
현행 시스템으로 금융투자업 등록을 하려면 신청사가 서면으로 등록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준비한 뒤 금융위원회·금감원을 각각 방문해 접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9일 새롭게 오픈하는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으로 신청회사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등록 신청서를 한 번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별로 상이한 등록신청서와 첨부서류 양식을 표준화하고 항목별로 전산 입력할 수 있도록 '페이퍼리스'(종이 미사용)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심사과정에서 제출자료의 누락·흠결을 자동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스템 연계를 통해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작성된 등록신청서 및 구비서류가 금융위 온라인 접수시 자동 이관되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카카오톡을 통해 진행 상황도 통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원내 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심사대상자의 제재 이력을 심사 과정에서 바로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감독정보 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등 등록 심사업무와 감독·검사업무간 정보 환류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세청 API를 활용해 금융투자업자의 사업자 등록 상태를 실시간 조회하고 등록 후 폐업된 회사는 직권말소 제도를 통해 즉시 퇴출할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 오픈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매뉴얼 등을 안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금융투자업자의 원활한 신규 진입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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