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은 어쩌나?…무료셔틀 480대로는 턱도 없는데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28 11:54
수정2024.03.28 15:20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곧 도착하는 버스가 없음을 알리는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년 만에 발생한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노사 간 조속한 타결을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새벽)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민의 발인 서울 시내버스는 말 그대로 많은 분의 생업과 일상이 달려있다”며 “부디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비상대책으로 서울시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 달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합니다. 또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합니다.
지하철 혼잡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됩니다.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 달 오전 2시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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