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논의 제안에도 '냉랭'…빅5 모두 '줄사직'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3.28 11:15
수정2024.03.28 12:08
[앵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갈등이 길어지며, 의료 현장의 업무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 같은 필수 의료 분야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힌 반면 강경파 수장을 맞은 의사협회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수들은 오늘도 사직을 이어갑니다.
김기송 기자, 정부는 재차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원칙 대응 방침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안보나 치안처럼 필수 의료분야에도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해 전공의 수련 지원,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필수의료 보상확대 같은 사업에 예산을 대폭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대해 정부는 확고한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5월부터는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참여병원에는 사업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 등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앵커]
의대 교수들의 사직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성균관대와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오늘(28일) 사직서 제출에 나서는데, 이렇게 되면 이른바 '빅5' 병원의 교수들이 모두 사직 대열에 합류하는 겁니다.
전공의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하겠다고 공언해 온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파면과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와 만나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2천 명 증원이란 숫자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간의 힘겨루기가 벌써 6주째 환자와 의료 개혁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갈등이 길어지며, 의료 현장의 업무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 같은 필수 의료 분야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힌 반면 강경파 수장을 맞은 의사협회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수들은 오늘도 사직을 이어갑니다.
김기송 기자, 정부는 재차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원칙 대응 방침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안보나 치안처럼 필수 의료분야에도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해 전공의 수련 지원,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필수의료 보상확대 같은 사업에 예산을 대폭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대해 정부는 확고한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5월부터는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참여병원에는 사업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 등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앵커]
의대 교수들의 사직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성균관대와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오늘(28일) 사직서 제출에 나서는데, 이렇게 되면 이른바 '빅5' 병원의 교수들이 모두 사직 대열에 합류하는 겁니다.
전공의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하겠다고 공언해 온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파면과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와 만나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2천 명 증원이란 숫자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간의 힘겨루기가 벌써 6주째 환자와 의료 개혁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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