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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59억원…전국 광역단체장 1위 [재산 공개]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3.27 18:11
수정2024.03.28 00:00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약 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오늘(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한 오 시장의 작년 말 기준 재산은 59억7천59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전(2022년 말)보다 4억6천328만원이 줄어든 겁니다. 

오 시장이 보유한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의 가액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이전보다 1억3천400만원 내린 12억800만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오 시장은 또 관사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광진구 자양동의 아파트 전세권(14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30억7천284만원에서 41억4천470만원으로 10억4천186만원 늘었습니다. 

증권은 3억7천569만원에서 3억9천7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배우자 소유 토지 재산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종전보다 845만원 줄어든 1억3천128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외에도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천967만원이 늘어난 15억2천169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상한 행정1부시장 대행(신고 당시 기획조정실장)은 7천920만원이 줄어든 11억7천749만원을,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1억4천654만원이 늘어난 33억9천834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시 소속·산하기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송오성 서울시립대 부총장으로 종전보다 6억3천325만원이 줄어든 54억8천323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3억6천353만원이 줄어든 25억2천95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중 가장 많습니다.

서울 자치구청장 중에서는 기업인 출신인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가장 많은 489억887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전체 공직자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조 구청장은 본인 명의 아파트 외에 오피스텔 39채, 근린생활시설 21채, 의료시설 7채, 숙박시설 8채를 비롯해 배우자 명의 숙박시설 8채와 복합건물 2채 등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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