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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명동성당서 무료급식 봉사…직접 김치찌개 끓여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27 14:01
수정2024.03.27 14:07

[2022년 3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통령 당선인)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2022년 3월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면서 취임 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후 같은 해 9월 이곳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방문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반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이어 완성된 음식을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드리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식자재 중 하나인 쌀 2톤을 후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꾸준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복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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