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페라리와 '맞손'…배터리셀 기술 협력 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3.27 12:13
수정2024.03.27 13:17
[이석희 SK온 사장(왼쪽)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온 제공=연합뉴스)]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합니다.
SK온은 어제(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 경영 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최고 연구 개발 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와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Spider)'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온은 2021년, 2022년 각각 출시된 페라리의 PHEV '296 GTB', '296 GTS'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석희 사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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