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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AOSEF 연차총회 부산서 개최…"밸류업 홍보"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3.27 11:42
수정2024.03.27 11:42

제38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아시아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로 개최가 잠정 중단됐던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의 연차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아시아 각국의 거래소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OSEF 연차총회를 열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AOSEF는 아시아지역 거래소간 우호협력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해 지난 1982년에 설립됐습니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4번째 총회입니다.

당초 지난 2020년 4월, 2005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번 총회 의장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또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이 총회에 참석해 각국 거래소 관계자의 부산 금융중심지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해외거래소와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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