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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수익 이끌 것…HBM 1위 지킨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3.27 11:20
수정2024.03.27 11:56

[앵커] 

소액주주 약 58만 명을 보유한 SK하이닉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늘(27일) 오전 열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시대의 본격화가 수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 주총에서 무슨 이야기 오갔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SK하이닉스 주총 끝났나요?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조금 전 끝났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연간 7조 원 적자와 관련해 "지난 한 해는 다운 턴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올해 실적을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대한 주주의 질문도 이어졌는데요. 

곽 사장은 "인공지능 시장에 대해 내년까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면서 "AI가 매출과 수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AI 선도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HBM 1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는데요. 

AI 반도체 1위 엔비디아 등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주총 안건 통과 여부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오늘 주총에는 반도체 전문가인 손현철 연세대 교수와 회계·재무 전문가인 양동훈 동국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그리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올라왔는데요.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가 5조 3천억 원을 들여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곽노정 사장은 해당 공장 부지 관련해 확정되진 않았으나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주총장에서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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