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키움증권, 배당소득 감면 시 주주환원 확대"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27 09:57
수정2024.03.27 10:00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된다면 기업 대부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유인이 커질 것"이라며 "이 중 대주주가 지배 구조상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주주환원 흐름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금융 업종 내에서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을 꼽았습니다.
안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대주주는 상속세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하여 2026년 4월까지 매년 납부하고 있어 배당 확대를 통한 재원 확보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키움증권의 대주주도 증여세 연부연납 제도를 이미 활용 중으로 내년까지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배당소득세 감면에 따른 주주환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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