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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 완료…"대체투자 시너지"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3.27 09:32
수정2024.03.27 09:3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완료했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오늘(27일) 합병공고를 내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해 권리의무를 승계하고 멀티에셋운용은 해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에 따라 멀티에셋운용의 운용펀드는 미래에셋운용으로 일괄 이관됩니다.

미래에셋운용은 멀티에셋운용의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승계해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멀티에셋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 원입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대체투자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장기적이고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양사의 운용 역량 결집,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투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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