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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밀렸던 '강북' 곧 천지개벽?…수혜지는 어디?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26 17:47
수정2024.03.27 07:36

[앵커] 

강북 노후단지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최고 50층대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또 그동안 강북권에 적용됐던 '상업지역 총량제' 족쇄도 풀리는데요. 

지역 발전을 막아온 규제를 풀어 단순히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서 경제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은 지 34년 된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제한적인 용적률 때문에 재건축이 삐걱댔습니다. 

이렇게 강북 곳곳에서 정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서울시가 사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상한 용적률을 기존 280%에서 360%까지 올리기로 하면서 강북에도 최고 50층 대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30년이 넘은 강북 노후단지를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등 재건축·재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상업지역 규제도 완화합니다. 

강북은 오는 2030년까지 주거, 녹지 등과 구분되는 업무, 상업 구역에 상한선이 있었는데 이를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상업 지역의 면적을 동북권과 서북권역을 2~3배 늘려서 강남 지역과 상업 지역의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상업시설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유휴 부지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창동상계, 신내차량기지, 서울혁신파크부지, DMC 일대 등에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 지역에 따른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화이트사이트'를 적용합니다. 

화이트사이트 대상지로 결정되면 상업지역으로 종상향되고 공공기여도 10%포인트 줄어들어 초고층 업무지구가 조성될 수 있게 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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