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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월 평균 279만원 쓴다…소득 대비 집값 '6.3배'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3.26 12:21
수정2024.03.26 17:19

 
우리나라 가구는 월평균 279만원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작년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액은 279만2000원으로 전년(264만원)보다 15만2000원 늘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 40대 366만1000원으로 소비지출액이 가장 컸습니다. 

다음으로 50대(334만5000원), 39세 이하(262만6000원), 60세 이상(206만3000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집값은 소득의 6배에 달했습니다.

2022년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3배로 전년(6.7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현재 주택가격에서 연 가구소득을 나눈 것입니다.

소득 계층별로 보면 하위계층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전년보다 0.6배p 증가했고 중위계층은 전년과 동일, 상위계층은 0.7배p 감소했습니다.

2022년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16.0%로 전년(15.7%)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1년 전보다 0.2%p 증가했습니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천원으로 5.8% 증가했습니다.

월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중·고등학교 취학률은 감소했습니다.

취학률은 중학교(96.9%), 고등학교(93.3%)에서 각각 전년보다 1.3%p, 1.2%p 줄었습니다.

초등학교(99.8%), 대학 등의 고등교육기관(76.2%) 취학률은 전년보다 1.3%p, 4.3%p씩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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