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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성능 'GV60 마그마'·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콘셉트 최초 공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3.26 11:55
수정2024.03.26 12:00


제네시스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는 현지시각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제네시스 마그마'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습니다.



마그마는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모델로,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입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주황색)을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으며,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줍니다.



측면부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밖에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루프 윙, 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버킷 시트에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칭 및 나파, 스웨이드 가죽 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네오룬 콘셉트]

이날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네오룬은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적용했습니다. 외관에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 기능을 통해 정차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네오룬은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합니다.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에도 네오룬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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