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연임…'오프라인 결제' 확대 특명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3.25 17:56
수정2024.03.25 19:09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원근 대표의 연임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를 이끌기 시작한 신 대표는 오는 2026년까지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경영합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 대표는 첫 임기 동안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자회사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주요 경영 과제로 오프라인 결제망 확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음 달 삼성페이와 연동에 나서면서 범용성을 더 넓힐 계획입니다. 아이폰 유저를 위한 결제 서비스도 조만간 내놓을 방침입니다.
해외 진출 문도 계속 두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국가를 더 늘리고 일본·중국 등 핵심 국가에서의 거래액 확대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나아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 혜택 확대, 미국 증권사 시버트와의 협업 등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실적 개선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516억원, 3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당장 흑자전환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자 폭을 줄여야 카카오페이 전체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신 대표는 "다시 한번 대표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 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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