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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아이폰15 전환지원금 인색…구형폰에만 생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3.25 17:48
수정2024.03.25 18:29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과 더불어 전환지원금이 최신 스마트폰에는 사실상 거의 적용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원금 인상이 구형 모델에 집중되면서 여전히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SKT는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전환지원금을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KT의 S24 지원금은 최대 8만 원에 그치는데, 구형인 갤럭시 S22 지원금이 최대 33만 원인 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LG유플러스의 지원금도 최대 9만 원에 불과합니다.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해선 SKT와 KT는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만 아이폰 15 프로에 최대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여운영 / 서울 중랑구 :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것이 거의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는 새로 나온 폰 위주로 볼 것이고. 그런데 통신비 혜택을 구형 모델 위주로 하면 크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공숙 / 서울 구로구 : 신형 위주로, 소비자들을 위해서 지원도 해주고 통신비에 신경 안 쓰고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KT에 이어 S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3만 원대 요금제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지가 관건입니다. 

앞서 KT는 지난 1월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4GB를 제공하는 3만 원대 5G 요금제를 내놨지만, 기존 5G 요금제 대비 1GB당 단가가 4~5배 비싸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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