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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옐런 美 재무장관, 내달 중국 방문"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3.25 04:25
수정2024.03.25 05:58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각으로 24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내달 중국에서 여러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내달 방중하면 작년 7월이후 9개월 만의 베이징행입니다.

그는 중국에서 경제 분야 실세 관료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란포안 재정부장(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폴리티코는 작년 12월 있었던 옐런 장관의 한 연설에서 이번 방중의의제를 추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옐런 장관은 미중간 고위급 대면 협의가 양국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외환 거래 관행의 투명성, 미래에 있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미중의 공동 관리, 돈세탁 방지 공조 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옐런 장관의 방중은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입장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큰 파열음 없이 관리하려는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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