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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틱톡 금지 의도 없다…중국서 분리하려는 것 뿐"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3.25 04:21
수정2024.03.25 05:58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미국 정보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금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안보 우려 때문에 중국 모기업과 분리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A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틱톡의 소유주에 대한 국가 안보 우려가 있으나, 틱톡을 금지하려는 게 우리 의도는 아니다"라며 "틱톡은 많은 사람들에게 수입 창출원 역할을 하며, 사람들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 13일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완전 매각하지 않는다면 미국 앱 스토어에서 완전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법안이 상원도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받으면 바이트댄스는 6개월 이내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해야 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트댄스의 매각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틱톡이 실제로 금지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그때가 되면 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안보 우려는 제기하면서 선거운동에 틱톡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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