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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월부터 은행권 첫 ELS 배상 들어간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3.22 17:46
수정2024.03.22 18:23

[앵커] 

홍콩 ELS 판매 규모가 가장 작았던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자율 배상에 들어갑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도 다음 주 배상안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우리은행이 공식적으로 '자율배상' 스타트를 끊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배상 계획을 구체화했는데요. 

이르면 다음 주부터 투자자별 조정 절차에 나섭니다. 

조정 비율 협의와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로 배상금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상범 /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신탁부 부장 : 고객분들의 불확실성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빨리 추진했고요. (배상비율은) 20%~60%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고요. 손실이 확정된 분들께 저희가 배상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만기 도래 이후…4월에 손실이 확정된 고객분들은 4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잔액은 약 415억 원인데요. 

전체 판매 잔액의 손실률을 50%, 평균 배상 비율을 40% 수준으로 볼 때 은행의 총배상액은 100억 원 대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리은행은 일부 배임 논란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를 충분히 마치고 판단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의 배상안 논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다른 은행들도 대부분 이달 안에 이사회를 열고 ELS 배상 논의를 시작합니다.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하나, NH농협, SC제일은행이 다음 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H지수 ELS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 신한은행은 아직 자율배상 논의 날짜를 정하지 못했지만, 곧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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