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보다 싸다'…90% 할인 득템의 성지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3.22 16:07
수정2024.03.24 13:30
[서울 천호동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에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있다. (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새로 열었습니다.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내세우며 지난해 경기도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서울 지역에선 최초로 팩토리아울렛을 선보이면서 평일임에도 오픈 첫날부터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이 서울에 최초로 운영하는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200여개 브랜드로 구성됐습니다.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개 카테고리 매장으로 조성됐습니다. 뉴발란스 및 뉴발키즈 팩토리, 스케쳐스 팩토리 등이 있습니다.
팩토리아울렛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 아울렛보다 폭넓게 상품을 확보했습니다.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상품 구색을 넓히며, 다년차의 상품일수록 고객에게 큰 할인폭을 선보입니다.
통상 1년차 상품은 정상 판매가에서 50% 이상, 2년차 상품은 70% 이상, 3년차 상품은 80~90%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창고형 아울렛을 운영 중인 미국 티제이맥스, 마샬즈 등을 모델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백화점이나 아울렛과 달리 모든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핵심 타깃은 고물가에 초저가만을 찾아다니는 소비자입니다.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의 매출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습니다. 이랜드 리테일은 점원을 빼고 상품을 직접 매입하며 줄인 인건비와 중간 유통비로 할인율을 끌어올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은 연내 팩토리아울렛을 전국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광명점은 팩토리아울렛 전환 후 비수도권 고객이 120% 늘었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천호점은 제화, 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 만큼 팩토리아울렛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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