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커머스 공룡 테무 총공세…모회사 매출 '더블' 수직상승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22 04:24
수정2024.03.22 06:05
[테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이커머스 신흥강자 '테무'를 등에 업은 핀둬둬가 활짝 웃었습니다. 테무의 약진으로 4분기 매출은 '더블'이 됐습니다.
21일 차이신에 따르면 핀둬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889억 위안(약 16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799억 위안을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실적 호조 1등 공신은 해외직구앱 테무였습니다. 테무는 2022년 9월 출시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했습니다. '아마존 왕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총공세는 국내 시장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테무의 앱 월간활성이용자수는 581만 명을 기록해 G마켓을 앞질렀는데, 지난해 8월 52만 명에서 불과 6개월 만에 10배 넘게 늘어나며 무섭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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