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저축보험'으로 흥행 불씨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3.21 17:49
수정2024.03.21 20:29
[앵커]
휴대전화 하나로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당국이 야심 차게 내놓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두 달을 맞았지만 존재감은 미미합니다.
여전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안에 저축보험 탑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서는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추천을 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만 가능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자동차보험은) 여전히 다이렉트를 통한 가입이 많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채널의 인지도 측면과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출시 한 달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건수는 약 6000건에 불과합니다.
대환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가 한 달 새 2만 3000건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입니다.
서비스를 살려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물밑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험사와 핀테크업체들도 속속 새 상품 탑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형 생명보험사들은 올 6월까지 저축보험도 플랫폼 탑재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저축보험은 장기보험인 데다 보험료 규모도 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저조한 흥행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 많이 들어와야 하고요. 핀테크 수수료율도 제한을 해서 어느 정도 이상은 올리지 못하게끔 규제가 필요하고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윈윈'할 수 있는 지원책도 제시가 돼야지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업계도 오는 5월까지 펫보험을 새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흥행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휴대전화 하나로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당국이 야심 차게 내놓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두 달을 맞았지만 존재감은 미미합니다.
여전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안에 저축보험 탑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서는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추천을 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만 가능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자동차보험은) 여전히 다이렉트를 통한 가입이 많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채널의 인지도 측면과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출시 한 달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건수는 약 6000건에 불과합니다.
대환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가 한 달 새 2만 3000건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입니다.
서비스를 살려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물밑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험사와 핀테크업체들도 속속 새 상품 탑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형 생명보험사들은 올 6월까지 저축보험도 플랫폼 탑재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저축보험은 장기보험인 데다 보험료 규모도 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저조한 흥행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 많이 들어와야 하고요. 핀테크 수수료율도 제한을 해서 어느 정도 이상은 올리지 못하게끔 규제가 필요하고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윈윈'할 수 있는 지원책도 제시가 돼야지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업계도 오는 5월까지 펫보험을 새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흥행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2."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3.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4.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 5.청약통장 대대적 개편…"금수저 자녀들은 신났네"
- 6.[단독] '대출모집인' 막혔다…농협·기업·신한·우리 '중단'
- 7.SKT도 퇴직 프로그램 돌입…"최대 3억원 위로금"
- 8.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9.日 왜 태도 바꿨나? 외면하던 '7광구' 공동개발?
- 10."내년 집값 더 오른다"…3년만에 최고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