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아시아나 합병, 큰 성장 동력될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3.21 12:08
수정2024.03.21 12:35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에서 열린 대한항공 신 엔진정비공장 기공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 내빈들이 시삽 세리머니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21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 62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원태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원태 회장은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과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한 바 있습니다.
표인수·허윤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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