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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포스코, 5년8개월 만에 수장 교체…장인화 회장 선임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3.21 11:17
수정2024.03.21 11:52

[앵커] 

'호화 이사회' 해외출장으로 논란이 일었던 포스코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장인화 신임 회장을 선임했습니다.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된 것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 만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신임 회장 선임 안건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과했군요? 

[기자] 

제56기 정기주총이 열리는 포스코센터에 나와있는데요.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내정자를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대표이사 선임안은 전체 의결 주식의 43%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습니다. 

장 신임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입사한 뒤 35년 동안 포스코에서 근무한 철강맨입니다. 

포스코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주총장에선 이의제기 없이 일사천리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앵커] 

호화 해외 출장으로 논란이 됐던 사외이사들도 재선임됐죠? 

[기자]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는데요.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권태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습니다. 

앞서 포스코는 최정우 전임 회장을 비롯해 7명의 사외이사들이 호화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배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진사퇴를 한 박희재 의장과 임기가 끝나는 김성진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현재 수사 중인 사외이사들이 잔류하게 된 것입니다. 

장 회장은 경북 포항 본사로 내려가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포스코 주총 현장에서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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