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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기주총 개최…1주당 600원 배당 의결

SBS Biz 박채은
입력2024.03.21 10:38
수정2024.03.21 10:51

[현대건설 제74기 주주총회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오늘(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28조 9천900억 원, 매출 29조 7천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원전 건설에서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의 자산 총계는 23조 7천145억 원, 부채 총계는 13조 2천590억 원, 자본 총계는 10조 4천555억 원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통해 32조 4천906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매출은 29조 6천514억 원, 영업이익 7천854억 원, 당기순이익 6천543억 원,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를 기록했습니다.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 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본 주주총회의 1회 의안인 제74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 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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