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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GTX 개통…지하철 가격으로 타는 방법은?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21 09:23
수정2024.03.22 10:42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요금이 수서~동탄 편도 4천4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에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10㎞를 초과하면 5㎞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4천450원이며,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입니다.
또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를 이용할 경우에도 사후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을 받게 되면 수서~동탄 구간을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돼 성인 기준 350원이 절감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에 있는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은 오는 30일에 개통되고,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입니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 정도 걸리고, 각 역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해당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약 45분, 버스로 이동할 경우 75분이 걸려, GTX-A를 이용할 경우 이동 시간이 단축됩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새벽 1시경 동탄역에 도착합니다.

출근시간대(6시30분~9시)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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