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수준…고점 대비 20%↓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3.21 04:21
수정2024.03.21 08:02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고점 대비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낮 12시(서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4% 내린 6만 3천552달러(8천519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1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만 3천800달러대보다 1만 달러 이상 하락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 700달러대까지 내려가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약 17% 급락한 수치입니다.
연일 치솟던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물가 지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당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이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끌어올리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급격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DCX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5만∼5만 2천 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며 "6만 달러는 앞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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