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 때 조심하세요'…치사율 최대 30% 전염병 확산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20 07:06
수정2024.03.20 21:23
[관광객으로 붐비는 일본 도쿄 아사쿠사 지구에 있는 센소지 사원 모습 (EPA=연합뉴스)]
한국인 관광방문 1위 국가인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에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전격성(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됩니다. 연쇄상구균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 상처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파됩니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보통은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는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부전,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며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IID는 올해 일본 내 STSS 감염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1만8500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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