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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증권가 제재 수두룩…'제재킹'·'벌금킹'은 어디?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3.19 17:44
수정2024.03.19 21:13

[앵커] 

지난해에도 증권사들이 80여 건의 무더기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부실 등이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먼저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곳이 어디였나요? 

[기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19개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이 16건의 제재를 받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남부지법은 펀드 제안서 허위기재 등의 혐의로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벌금 5천만 원을 확정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등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21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에도 12건의 제재를 받았는데, 2년 연속 '제재킹'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어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12차례와 11차례 제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SK증권이 10건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벌금은 어디가 가장 많이 받았나요? 

[기자] 

제재 건수로는 NH투자증권이 세 번째였지만, 제재 금액으로는 37억 4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전년에도 56억 원을 받아 2년 연속 제재금액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습니다. 

제재금액 2위와 3위에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재를 받지 않은 하나와 한화, 유화, 유진투자증권을 제외한 15곳이 받은 제재는 모두 83건, 제재금액은 모두 107억 원에 달했습니다. 

[홍기훈 /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위법사항을) 몰라서인 경우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제재받는 경우가 없진 않아요. 그렇대도 금감원 제재나 사법 제재를 받는 게 좋다고 보긴 어렵고요. 증권사들이 더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죠.] 

지난해는 대규모 부동산 PF 개인 비리까지 불거진 바 있기 때문에 증권업계에 내부통제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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