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경영 아니라지만…고려아연 vs 영풍, 계속 평행선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3.19 17:44
수정2024.03.19 18:23
[앵커]
고려아연과 영풍 측 모두 "75년 동업관계가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19일) 주총에서 표결에 부친 안건 외에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생각차가 큽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아연은 배당안이 통과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관과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결국 고려아연 쪽에 섰다는 것입니다.
영풍은 배당안 통과는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통과를 막아냈다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려아연과 영풍 공통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배당안과 제3자 유상증자안을 둘러싼 속내는 다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된 시점은 2022년.
고려아연이 신사업 추진에 대한 자금 확보를 이유로 한화와 현대자동차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자, 영풍은 고려아연에게 유리한 우호지분 확대라며 반대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주총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풍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32%를 넘는 만큼 정관변경을 위한 특별결의 사항은 영풍이 반대하면 오늘처럼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상대적으로) 소수주주가 경영자로서 정관을 바꾸려고 한다면 특별결의를 해야 할 것이고, 지배주주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통과가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업을 못하게 될 것이고 지배주주와 장시간 설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고려아연은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등 공격적인 신사업 확대를 추구하는데 반해 영풍은 보다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고려아연과 영풍 측 모두 "75년 동업관계가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19일) 주총에서 표결에 부친 안건 외에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생각차가 큽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아연은 배당안이 통과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관과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결국 고려아연 쪽에 섰다는 것입니다.
영풍은 배당안 통과는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통과를 막아냈다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려아연과 영풍 공통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배당안과 제3자 유상증자안을 둘러싼 속내는 다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된 시점은 2022년.
고려아연이 신사업 추진에 대한 자금 확보를 이유로 한화와 현대자동차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자, 영풍은 고려아연에게 유리한 우호지분 확대라며 반대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주총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풍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32%를 넘는 만큼 정관변경을 위한 특별결의 사항은 영풍이 반대하면 오늘처럼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상대적으로) 소수주주가 경영자로서 정관을 바꾸려고 한다면 특별결의를 해야 할 것이고, 지배주주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통과가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업을 못하게 될 것이고 지배주주와 장시간 설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고려아연은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등 공격적인 신사업 확대를 추구하는데 반해 영풍은 보다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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