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장] 김태오 DGB금융회장 "IT 분야 집중…새 각오로 경영혁신·기술혁명"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3.19 15:43
수정2024.03.19 16:32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IT 분야 강화에 가장 신경쓰고 있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19일) 부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지방지주 간담회'에서 SBS Biz 취재진을 만나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혁신도 해야하지만 기술 혁명을 따라 잘 가야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김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지역적 영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를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며 시중은행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김 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소통 자리에서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국가정책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지역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금융감독과 인센티브 제공이나 지역민을 위한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지원이 이뤄질 때 지역 금융이 활성화되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게 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이 은행별 설립 취지와 규모에 업무 범위가 부합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경찰, 쿠팡 10시간 고강도 압수수색…내일도 진행
이마트24, 부장급 이상 '커리어 리뉴얼' 신청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