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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가 '연봉킹'은 전 KB금융 회장 …다른 금융지주는?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3.19 07:10
수정2024.03.19 09:58


지난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연봉킹'은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급여 8억2천400만원, 상여금 26억5천700만원, 퇴직금 3억7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38억5천600만원을 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상여금 9억5천만원에 더해 급여 5억원 등 15억5천5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급여 9억원, 상여 13억5천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0만원 등 총 22억5천3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기성과 보상 성격의 성과 연동 주식 2만454주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월에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급여 등 6억5천900만원을 받았습니다. 장기성과 연동형 주식 2만982주도 지급됐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급여 6억4천8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소득 4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5천200만원을 받았습니다. 

다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급여와 성과급과 퇴직급여로 13억원을 수령하며 우리금융지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10억원 내외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12억500만원을,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0억3천3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8억3천900만원을 받았으며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도 총 7억7천8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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