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늘길'까지…이항, 드론 택시 온라인 판매 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19 04:20
수정2024.03.19 06:08
[이항 드론택시 (이항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이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239만 위안(약 4억 4천만 원)에 판매 중입니다.
EH216-S는 조종사 없이 승객을 태운 채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입니다.
프로펠러 16개, 전기 모터 16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120분입니다. 승객 2명 또는 260㎏의 화물을 운반한 채 최고 시속 130㎞의 속도로 30∼40㎞ 범위를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으로부터 형식 인증 및 표준 감항 인증(안전 비행 성능 인증)을 받았습니다.
사측은 EH216-S가 4만 2천 회 이상 비행을 완료했고, 오작동에 대비한 비상 착륙 장치와 낙하산도 갖추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항은 2020년 11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드론 택시용 기체 시범비행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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