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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레딧, 美 IPO 최대 5배 초과 청약…몸값 8.6조 '들썩'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19 04:15
수정2024.03.19 06:07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 로고 (AFP=연합뉴스)]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레딧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4~5배의 초과 청약이 몰리면서 기업가치는 우리돈 8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7일 레딧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에 4~5배 사이의 초과 청약이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기존에 목표로 했던 65억 달러(약 8조 6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레딧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7억 4800만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에 배정됩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 방문자가 7천만 명이 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벳츠'(WallStreetBets)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명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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