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7조' 마닐라공항 개발·운영 맡는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18 17:40
수정2024.03.18 17:40
공사는 지난 2월 필리핀 산미구엘(SMHC) 및 현지 재무투자사와 컨소시엄(NNIC)을 구성해 올해부터 최대 25년 동안 마닐라 공항의 운영·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단계별 시설확장 및 개선을 진행하는 내용의 투자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업 기간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은 36조9천억원, 총사업비는 2조7천억원에 달하는 등 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공사가 1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컨소시엄은 사업 수행을 위한 필리핀 현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본격 인수해 운영과 시설개발을 전담하게 됩니다.
공사는 보유 지분에 따른 배당 수익과 운영 컨설팅 수익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학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 노하우를 활용해 마닐라 공항의 운영 및 공항 서비스 수준을 극적으로 향상하겠다"며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저변도 전 세계로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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