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북을 '-30%' VS. '+25%'…오늘부터 이틀 경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18 08:43
수정2024.03.18 08:44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지역에 현역 박용진 의원과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에도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되는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신인 가점을 얻어 '20% 가산'이 적용됩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략공관위가 선정한 후보는 박용진 국회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이상 2인"이라고 밝혔습니다.안 위원장은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며 "경선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 간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최종 2인을 추려낸 이유에 대해 "타 지역 공천 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다"며 "안정적인 경선을 위해 양자 경선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7기 출신 변호사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통합진보당 대표였던 이정희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등 역임했습니다. 여성 신인으로서 이번 경선에서 최대 25%의 가산점을 적용받습니다.
전략공관위에 따르면, 서울 강북을 후보자 공모에는 총 27명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경선에 참여한 이승훈 변호사와 친명(親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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