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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20대 신체로 평생"…'역노화 혁명' 120세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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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3.18 06:46
수정2024.03.18 07:18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UAE도 올트먼과 협상…AI반도체 '국가대항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달군 국가 간 '쩐의전쟁'이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투자사 MGX가 샘 올트먼오픈 AI 최고경영자(CEO) 의 'AI반도체 프로젝트' 투자계약을 논의 중이라면서, 이 매체는 지난주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올트먼 CEO와 해당 투자 건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최대 7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엔비디아가 거의 독점하는 AI용 반도체 맞춤설계, 제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선 올트먼 프로젝트'가 오일머니로 AI 시대 지분을 빠르게 차지하려는 중동의 큰손들과 의기투합하는 모양새" 라고 보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 규제 나선 중국 "가짜 뉴스 단속하겠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중국 규제당국이 생성형 AI 단속 지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15일 “생성형 AI를 이용한 콘텐츠 표시를 규범화하고, 대중이 오인하거나 오해할 수 있는 생성형 AI 콘텐츠를 삭제하라" 고 밝혔습니다.

또 “생성형 AI 기술로 가짜 뉴스와 과장된 상업 정보를 제작하는 불법 계정을 징계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이두의 ‘어니봇’, 알리바바의 ‘퉁이첸원’ 등 ‘중국판 챗GPT’를 지향하는 토종 서비스가 300개에 육박할 정도로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삼성 반도체, 1분기 흑자전환 전망…1년 혹한기 딛고 '봄햇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이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4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증가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는 반도체 수요 하락과 가격 감소 영향으로 14조 8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증권가에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DS가 2000억∼7000억 원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로 D램과 낸드플래시(NAND)의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반도체 업황도 좋아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1분기부터 D램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역노화 혁명'…20代 신체로 평생 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역노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젊게 만드는 ‘회춘’, 더 나아가 암 등 질병까지 근본 치료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이 노화 연구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은 늙은이로 태어나 점점 젊어져 신생아가 되는 역노화 시계 버튼이 멈추지 않았지만,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10, 20대의 젊은 상태에서 멈추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 등 억만장자들이 사재를 털어 투자하면서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솔크연구소팀이 이 기술을 이용해 간경화를 일으킨 간을 이전의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하는 등 회춘 기술 연구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이러한 의학 기술 발전이 더해지면 120~130세까지 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일시수령 93%…노후 안전판 흔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노후 안전판이라 불리는 퇴직연금 제도의 궁극적 목적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퇴직연금은 노후 보장을 위한 제도이지만, 한국에선 연금을 나눠서 받기보다 일시금으로 받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만 55세 이상의 계좌 중 92.9%가 일시금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려면 세제 혜택을 강화해 연금화율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연금학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퇴직연금을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 확대를 꼽은 비율이 36.4%로 가장 높았습니다.

◇ 中 알테쉬 저가의류 공습에…토종 패션앱 초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 앱이 국내 의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면서 토종 패션 플랫폼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테쉬처럼 중국산 의류를 취급하는 개인쇼핑몰 비중이 높은 지그재그와 브랜디 등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51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32.6% 줄었고, 브랜디도 2월 MAU가 52만여 명으로 1년 만에 43% 줄었습니다.

패션 플랫폼에 주로 입점하는 셀러의 폐업도 2022년 대비 37% 늘었습니다.

브랜드 위주의 무신사, W컨셉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는데, 이들 기업도 오프라인이나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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