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B, 연례 보고서 공개…일부 대출 매각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3.15 08:37
수정2024.03.15 08:38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SE:NYCB)가 대출의 일부를 매각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NYCB는 8억9천900만달러 상당의 소비자 대출과 일부 상업용 코옵 대출(co-op loan:협동조합 대출)을 매각했다며 이는 1분기 실적에 순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NYCB가 상업용 대출 등 은행의 대출 장부의 잠재적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공개됐습니다.
NYCB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코옵 대출과 관련된 1억1천200만달러의 상각을 반영한 후 2월 29일에 코옵 대출을 매각했다. 해당 매각으로 이전에 상각한 공정가치 추정액에서 2천600만달러의 이익을 얻었다고 NYCB는 밝혔습니다.
NYCB는 앞서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투자 회사를 포함해 일부 투자그룹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YCB는 앞서 대출 위험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취약점"이 확인됐다며 정정 공시를 낸 바 있습니다.
NYCB는 이번 공시에서 내부 대출 검토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일관되게 정확하고, 시의적절하며, 적절히 이의가 제기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틀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NYCB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통제는 대출 등급 분류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문제의 대출을 식별하고, 궁극적으로 대출 및 임대에 대한 신용 손실 허용을 인식하는 회사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NYCB는 또한 새로운 이사회 멤버와 새로운 위험 및 감사 임원 선임을 포함해 재무 보고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NYCB는 지난 1월 31일에 상업용 대출 손실 가능성으로 인해 깜짝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배당을 대폭 축소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2월 29일에 내부 대출 검토 과정에서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공시해 또 한 번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1분 현재 NYCB의 주가는 전날보다 0.13% 하락한 3.7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