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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집단 사직 오늘 결정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15 08:15
수정2024.03.15 08:18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오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입니다. 

여기에 동아대 의대 교수진들도 협의회를 결성하고 대응에 나서기로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교수진도 전공의 및 의대생에 대한 정부 제재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주말 의견 수렴을 거쳐 사직 여부를 표결에 부칠 방침입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 "정부는 교수들이 사직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교수님들까지 빠지면 지금의 '비상상황'도 유지할 수 없다. 교수님들께서 현장을 떠나실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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