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큰손' 귀환에 박스피 뚫렸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3.15 07:48
수정2024.03.15 09:10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더 오를 수 있을까 했던 시장.
우려를 뒤로 하고 어제(14일) 마의 2700을 넘겼습니다.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의 밸류업 지원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7년 만에 개정하겠다고 밝혔죠.
그러자 시장의 '큰손' 연기금이 돌아오면서 '박스피'를 뚫었습니다.
코스피 0.94% 올라 1년 11개월 만에 2710선 돌파.
다만 코스피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이 반락하며 0.27% 하락한 887선에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 볼까요?
메이저 수급 주체의 매수세가 유가증권시장에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기관이 1876억원 매수 포지션 취했는데, 특히 기관 안에서도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 2700억원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도 이어졌죠.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6731억원 순매수.
개인 홀로 8403억원 팔자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정반대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 포지션 취하면서 1610억, 429억 매도 우위.
개인이 이 물량 받아내며 2106억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반응 확인하시죠.
연기금이 많이 사들인 종목들이 시세를 냈습니다.
삼성전자 0.27% 추가 상승.
현대차와 기아도 1.2%, 2.07% 강세 흐름 나타냈고, 시총 10위에 KB증권이 올라섰습니다.
KB증권 또 한번 신고가 경신하며 1.42% 상승 기록했습니다.
종가 7만 8600원입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코스닥에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루머에 시달렸던 HLB, 하루 만에 5.67% 반등에 성공했고 알테오젠 2.74% 추가 상승. 셀트리온제약도 0.28% 강세 기록했습니다.
리노공업 3.61%, 레인보우로보틱스 4.06% 오른 반면, HPSP와 엔켐은 낙폭을 키우며 3.52%, 2.31%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3원 10전 올라 1317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코스피를 끌어올린 양대축은 연기금이 사들인 금융주 그리고 미중갈등 반사 수혜 기대가 커진 조선주였습니다.
조선주 그동안 부진을 끊어내고, 봄바람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표부에 조선,해운산업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가 나타났고요.
국제유가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 증가 기대도 커졌습니다.
그런데 미중 반사이익, 유가 상승에 더해 신조선가 지수가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정부와 조선 3사가 친환경과 자율운항 선박에 5년간 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주가 상승 요인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동안 올 상반기 조선사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며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했었죠.
그런데 하반기에 확실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올해 1년동안의 조선 5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조선업 탑픽으로 추천했습니다.
어제 로봇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죠.
LG전자가 투자한 엔젤로보틱스 청약이 어제 오늘(15일) 이틀동안 진행되는데, 청약 흥행 기대가 커지면서 로봇주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엔젤로보틱스가 26일에 상장하는데, 상장일과 맞물려 로봇주가 또 한번 시세를 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유망 업종이기 때문에 산업 밸류체인과 각 부문에 해당하는 종목들 점검해두시면 좋겠습니다.
로보틱스 산업은 크게 부품쪽과 완제품 생산, 소프트웨어로 나뉩니다.
부품쪽에서는 로봇 관절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작업자나 작업 대상을 인지하기 위한 센서 장비가 있는데요.
액츄에이터 안에 정밀 감속기 관련 기업으로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모터 쪽엔 상장 예정인 케이앤알시스템 엔코더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관련주에 해당하고요.
이미지센서 장비 기업으론 라온피플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부품들로 산업용 로봇이나 무인 운반로봇인 AMR, 웨어러블 로봇 등을 만들게 됩니다.
산업용 로봇 중에 협동로봇 관련주로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카 있고요.
무인 운반로봇 관련 기업드로 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거론됩니다.
그리고 엔젤로보틱스를 비롯해 입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는 삼성전자, 이랜시스 인탑스, 지니틱스가 관련주에 해당됩니다.
이쪽은 엔젤로보틱스 청약, 상장과 함께 덩달아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고요.
마지막으로 산업용 로봇에 AI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제어, 통합하는 스마트 팩토리 업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팩토리 업체로는 포스코DX와 에스에프에이가 있습니다.
로봇 관련 이슈 있을 때마다 이 밸류체인 안에 해당하는 종목들에서 시세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삼성물산, 기아 등 여러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엽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기업들이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그리고 이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더 오를 수 있을까 했던 시장.
우려를 뒤로 하고 어제(14일) 마의 2700을 넘겼습니다.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의 밸류업 지원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7년 만에 개정하겠다고 밝혔죠.
그러자 시장의 '큰손' 연기금이 돌아오면서 '박스피'를 뚫었습니다.
코스피 0.94% 올라 1년 11개월 만에 2710선 돌파.
다만 코스피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이 반락하며 0.27% 하락한 887선에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 볼까요?
메이저 수급 주체의 매수세가 유가증권시장에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기관이 1876억원 매수 포지션 취했는데, 특히 기관 안에서도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 2700억원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도 이어졌죠.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6731억원 순매수.
개인 홀로 8403억원 팔자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정반대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 포지션 취하면서 1610억, 429억 매도 우위.
개인이 이 물량 받아내며 2106억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반응 확인하시죠.
연기금이 많이 사들인 종목들이 시세를 냈습니다.
삼성전자 0.27% 추가 상승.
현대차와 기아도 1.2%, 2.07% 강세 흐름 나타냈고, 시총 10위에 KB증권이 올라섰습니다.
KB증권 또 한번 신고가 경신하며 1.42% 상승 기록했습니다.
종가 7만 8600원입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코스닥에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루머에 시달렸던 HLB, 하루 만에 5.67% 반등에 성공했고 알테오젠 2.74% 추가 상승. 셀트리온제약도 0.28% 강세 기록했습니다.
리노공업 3.61%, 레인보우로보틱스 4.06% 오른 반면, HPSP와 엔켐은 낙폭을 키우며 3.52%, 2.31%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3원 10전 올라 1317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코스피를 끌어올린 양대축은 연기금이 사들인 금융주 그리고 미중갈등 반사 수혜 기대가 커진 조선주였습니다.
조선주 그동안 부진을 끊어내고, 봄바람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표부에 조선,해운산업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가 나타났고요.
국제유가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 증가 기대도 커졌습니다.
그런데 미중 반사이익, 유가 상승에 더해 신조선가 지수가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정부와 조선 3사가 친환경과 자율운항 선박에 5년간 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주가 상승 요인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동안 올 상반기 조선사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며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했었죠.
그런데 하반기에 확실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올해 1년동안의 조선 5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조선업 탑픽으로 추천했습니다.
어제 로봇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죠.
LG전자가 투자한 엔젤로보틱스 청약이 어제 오늘(15일) 이틀동안 진행되는데, 청약 흥행 기대가 커지면서 로봇주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엔젤로보틱스가 26일에 상장하는데, 상장일과 맞물려 로봇주가 또 한번 시세를 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유망 업종이기 때문에 산업 밸류체인과 각 부문에 해당하는 종목들 점검해두시면 좋겠습니다.
로보틱스 산업은 크게 부품쪽과 완제품 생산, 소프트웨어로 나뉩니다.
부품쪽에서는 로봇 관절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작업자나 작업 대상을 인지하기 위한 센서 장비가 있는데요.
액츄에이터 안에 정밀 감속기 관련 기업으로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모터 쪽엔 상장 예정인 케이앤알시스템 엔코더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관련주에 해당하고요.
이미지센서 장비 기업으론 라온피플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부품들로 산업용 로봇이나 무인 운반로봇인 AMR, 웨어러블 로봇 등을 만들게 됩니다.
산업용 로봇 중에 협동로봇 관련주로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카 있고요.
무인 운반로봇 관련 기업드로 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거론됩니다.
그리고 엔젤로보틱스를 비롯해 입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는 삼성전자, 이랜시스 인탑스, 지니틱스가 관련주에 해당됩니다.
이쪽은 엔젤로보틱스 청약, 상장과 함께 덩달아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고요.
마지막으로 산업용 로봇에 AI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제어, 통합하는 스마트 팩토리 업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팩토리 업체로는 포스코DX와 에스에프에이가 있습니다.
로봇 관련 이슈 있을 때마다 이 밸류체인 안에 해당하는 종목들에서 시세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삼성물산, 기아 등 여러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엽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기업들이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그리고 이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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