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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생산자물가지수 0.6%↑…소매판매 0.6% 증가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15 05:40
수정2024.03.15 06:35

[앵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달에 비해 0.6%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바라는 시장에선 달갑지 않은 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 PPI 지수가 월스트리트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네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월간 소매판매 지표는 전달보다 0.6% 증가한 7천7억 달러로 나타났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가 예상한 전월 대비 0.8% 증가보다 상승폭은 낮았습니다 

[앵커]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이죠? 

[기자]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 2%를 목표로 하는 미 연준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클레이튼 알리슨 프라임캐피털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2월 도매 물가와 소매판매 결과가 나온 뒤 시장은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낮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주 18,19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정적인 가운데 상반기 금리인하 시기도 뒤로 미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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