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눈물…31년만에 적자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14 03:39
수정2024.03.14 10:06
[아디다스 '이지' 신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디다스가 31년 만에 적자를 냈습니다. 힙합스타 예(옛 카녜이 웨스트)와의 결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5천800만 유로(약 83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디다스가 연간 기준 적자를 내기는 1992년 이후 처음입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북미 매출이 2022년보다 16% 감소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같은 부진은 '이지' 브랜드 협업을 진행했던 예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여파로 풀이됩니다. 지난 2013년부터 협업했지만 예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사실상 퇴출당하자 2022년 10월 계약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12억 유로(약 1조 7천억 원)어치 재고 처리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아디다스는 다만 이지를 제외한 부문은 올해 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을 제외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선 매출 신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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