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불사한 TV 전쟁…삼성·LG 맞붙는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3.13 17:52
수정2024.03.13 18:27
[앵커]
국내 양대 가전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AI TV'로 맞붙습니다.
삼성전자는 LG 패널을 활용한 자사 OLED TV로 LG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경쟁사인 LG전자를 언급했습니다.
[용석우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 77형 이상 초대형 (OLED TV)에서 이미 경쟁사(LG전자) 점유율을 넘어섰습니다. AI 프로세서를 통한 화질 능력과 저희가 가진 TV 본연의 화질과 음질 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20%대로 점유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 다양한 크기의 패널을 공급받아 LG 올레드 TV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입니다.
'OLED 절대 강자'로 꼽히는 LG전자 역시 올해 OLED TV 최다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삼성이 주도권을 쥔 초대형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추격하기 위해 43형부터 98형까지 풀 라인업으로 무장했습니다.
올해는 양사가 동시에 AI 기능을 앞세워 화질과 기능을 개선한 TV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최병호 /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 소위 말해서 부지불식간 AI가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고 산업현장에 접근을 하고 있다. 그게 이제 시작인데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굉장히 빠를 가능성이 높아요.]
가전업계는 올해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부진했던 TV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TV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국내 양대 가전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AI TV'로 맞붙습니다.
삼성전자는 LG 패널을 활용한 자사 OLED TV로 LG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경쟁사인 LG전자를 언급했습니다.
[용석우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 77형 이상 초대형 (OLED TV)에서 이미 경쟁사(LG전자) 점유율을 넘어섰습니다. AI 프로세서를 통한 화질 능력과 저희가 가진 TV 본연의 화질과 음질 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20%대로 점유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 다양한 크기의 패널을 공급받아 LG 올레드 TV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입니다.
'OLED 절대 강자'로 꼽히는 LG전자 역시 올해 OLED TV 최다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삼성이 주도권을 쥔 초대형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추격하기 위해 43형부터 98형까지 풀 라인업으로 무장했습니다.
올해는 양사가 동시에 AI 기능을 앞세워 화질과 기능을 개선한 TV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최병호 /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 소위 말해서 부지불식간 AI가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고 산업현장에 접근을 하고 있다. 그게 이제 시작인데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굉장히 빠를 가능성이 높아요.]
가전업계는 올해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부진했던 TV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TV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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